2026년, 서울의 중심 용산에서 시민이 대규모 개발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2026년, 서울의 중심 용산에서 시민이 대규모 개발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바로 '지역상생 리츠'라는 새로운 부동산 간접투자 모델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의 개요부터 리츠 구조, 투자 시기, 참여 조건까지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
1. 용산국제업무지구란?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철도정비창 부지 약 49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개발지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국제업무지구(서울 코어)’로 조성하여, 최고 100층 규모의 빌딩, MICE 산업, 글로벌 기업 집적지, 상업시설, 대형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51조 원에 달하며, 2025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리츠(REITs)란 무엇인가?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발생하는 임대수익 또는 매각 차익을 배당하는 간접투자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기관과 대기업 중심의 구조였지만, 최근에는 '공모형 리츠'로 일반 시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투자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가능하며, 일정 수익률과 투자 기간을 기준으로 분기 또는 연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지역상생 리츠'는 어떻게 다른가?
기존 리츠와의 가장 큰 차이는 공공성과 참여 기회입니다.
지역상생 리츠는 지자체(서울시)나 공공기관(SH공사 등)이 사업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이나 일반 시민에게도 청약 우선권(최대 30%)을 부여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용산 개발에서는 4개 블록 중 일부 필지를 SH공사가 개발하며, 이 과정에 프로젝트 리츠 + 지역상생 리츠 구조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4. 언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 2025년 말: 지역상생리츠법 시행
- 2026년 예상: 공모형 리츠 청약 개시
시민이 준비해야 할 체크포인트:
- 증권사 공모 청약 계좌 개설
- SH공사 및 서울시 공공개발 공고 확인
- 최소 청약금액, 수익률, 배당 구조 등 비교
- PF 대출 비중, 리츠 운영사 안정성 분석
5. 전문가의 시선으로 본 용산 리츠
용산은 단순한 개발지역이 아닙니다.
정비창 부지부터 한남뉴타운, 전자상가, 이태원, 국가공원과 상징거리까지 서울의 경제축이 이동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리츠 구조의 의미는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국가급 개발에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라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는 이 모델은, 서울의 미래뿐만 아니라 시민의 자산관리 방식도 변화시킬 것입니다.
6. 마무리 요약
- 지역상생 리츠법 시행: 2025년 말
- 공모형 리츠 청약 예상: 2026년
- 참여 방식: 증권사 계좌 통한 공모 청약
- 서울시와 SH공사가 주도하는 시민 투자 구조
📌 지금부터 준비할 것:
- 투자 여력 확보
- 공모 청약 정보 수집
- SH공사 및 서울시 공공개발 공지 구독
- 리츠 과세 구조 및 배당 기준 학습
📎 참고 링크